정말 열받아서 ……뭐 성적이 맘에 안든다구요?

여보세요, 정광용님, 님은 항상 백점만 맞고 살아왔나봐요?

항상 이기기만 했나봐요?

그래서 초라한 성적표 들고왔다고 동지도 내팽개치고 싶나요?

하지만 우리 당원들은 다 봤습니다.

선대위원, 저들이 목소리가 안나오고 아파서 몸살이 나고 목이 찢어져라 외치다

쓰러지지 않을까 걱정스럽게 힘든 유세를 강행군해왔던 것을……

그렇게 힘들게 싸웠는데 혹시나 우파 정권 만들 수 있을까 하는 헛된 기대감에

당원들까지도 다른 당 후보에 표를 던지는 바람에

막상 새누리당 후보에게는 당원 수 만큼도 표가 안나왔네요.

그러나 그것은 대선이라는 상황에서는 있을 수 있었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대선에서는 사람들이 될성 싶은 쪽에 표를 몰아주고 싶어지기 때문이죠.

나는 이 부조리한 대선에 대한 저항의 의미로 6번 우리 후보를 찍었습니다만.

그리고 당대표 라는 사람까지 다른 당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었으니

조원진 후보가 표를 적게 받았다고 타박하면 안되죠.

성적이 맘에 안든다고, 그리고 표 적게 받은 당은 해산되게 되어 있었다고 하면서

새누리당을 해산시키고 싶어하는 것 같이 보이는데 내가 잘못보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암울한 현실에서 변희재님과 정미홍님의 분석과 연설들은

나를 숨 쉬고 살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 분들이 현실을 제대로 인식했던 말던 일단 죽고 싶은 사람들 살려 놓은 공로자들입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