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5.18를 이야기 합니다.

작성자
박규찬
작성일
2018-05-17 18:46
조회
13133
안녕하십니까?

다가오는 5.18를 즈음하여

제가 어렸을때 겪은 사실을 몇자 적어봅니다.




1979년 10,26사태로 인한 국상을 TV로 지켜보고 주변분들이 놀라고 슬퍼하며 일상에 젖어 있었을때 이며 시내버스의 라디오에는 주요사건이 보도되는 시기였습니다. 이때 저는 중1로서 교복에 책가방을 들고 시내버스로 광산구 송정리에서 5번버스를 타고 약 1시간정도 걸려서 광주 서석동 당시 전남공고앞에서 내려 조선대학교부속중학교에 다녔습니다. 물론 금남로를 지나 전남도청 상무관도 지나는 노선이였습니다. 당시 저는 어려서 정치나 시대적 흐름을 아무것도 모르고 나이에 맞게 철부지로 지냈지요 그리하여 중2가 되고 평범하게 학교에 다니던중 3월말경부터인가 조선대학교에 학내시위가 있었지요 그때 기억으로는 총장 박철웅이 물러나라는것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수업중에도 대학생들이 노래와 구호를 외치며 무리를 지어 다니는 것을 창문으로 구경하며 선생님들의 꾸중을 들었던 기억입니다.




그러한 분위기로 흐르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4월부터인가 대학생들이 금남로로 진출하여 시위하는 모습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그때 노래와 구호가 생생합니다. 전두환이 물러나라 ~~ 물러나라~~ 전~두환이 전~두환이 물러나라~~ 전두환이 총맞았다~~ 전~두환이 전~두환이 총맞았다~~ 라고 외치는걸 시내버스안에서 자연스레 따라 부르는 상황이였습니다. 저는 그때 전두환이 누군지 생소하고 별로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학교에 와보니 학교근처에 사는 친구들때문에 난리가 났습니다. 자두색 군화와 씨레이션 대검까지 가지고 와서 자랑하고 어젯밤에 조선대캠퍼스 그넓은(축구장 4배정도 크기) 운동장에 공수부대 삼각텐트가 쳐졌다는겁니다. 그리고 아무도 없다는겁니다. 그래서 거기서 훔쳐 왔다는겁니다. 그래서 호기심에 쉬는시간을 이용하여 학교운동장을 건너 대운동장에 가보니 삼각텐트가 어마어마하게 쳐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교길에 버스안에서 보니 도청앞에 장갑차가 서있고 공수부대 들이 쫙 깔렸습니다.




그런가보다 하고 돌아와 다음날도 학교에 등교하여 보니 어제와 같이 자랑질에 떠들며 엠비씨 문화방송국에 불이 났다고 하고 공수부대가 총검으로 여고생 가슴을 찢었다는등 야구방망이 같은걸로 사람을 때리고 난리가 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오셔서 집에 돌아가서 연락할때까지 학교에 오지 말라는것입니다. 그리고 금남로와 충장로 대인동쪽은 피하여 집에 가라고 하십니다. 그저 우리들은 신이나서 와~~ 하고 나와보니 버스도 안다니고 거리가 한산합니다.




그래서 걸어서 도청앞으로 가보니 장갑차와 공수부대들이 무리를 지어 있고 바로앞 상무관에는 울고 불고 군용차에서 시체들을 내리고 얼른 지나쳐서 전일빌딩을 지나 금남로로 들어서니 횡단보도와 교차로에 공수부대원들이 무리를 지어 군데군데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한참을 지나 광주은행 본점에 다다를즈음에 충장로쪽 골목에서 대학생들이 우~~ 소리를 지르며 돌맹이를 던지고 나옵니다. 그러자 공수부대원들이 대학생들을 무자비하게 큰몽둥이로 인정사정 없이 두들겨 패고 철모로 박치기도 하고 무릅꿇고 두손으로 빌고하는데 마구잡이로 때리고 짖밟고 발로차고 그러는 광경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데 바로옆 상가의 샷다가 올라갑니다 그러더니 아주머니가 얼른 들어 오라는겁니다. 그래서 얼른 들어갔고 아주머니가 샷다를 내립니다. 어느덧 안에는 6명정도 들어와 있었습니다. 그리고 샷다 구멍으로 밖을 내다보며 저 쳐죽일놈들 하시며 부들부들하십니다. 저도 따라서 내다보니 머리에서 피가흐르고 닥치는데로 두들겨 패며 군용차에 여러명이서 들어 던져버립니다. 차위에서도 무참히 두들겨 패고 참으로 잔인했습니다.




아주머니 말류로 더이상 보지못하고

한참을 기다리다 조용해지니까 샷다를 열어주시며 뒷골목으로 돌아 큰길로 절대 나오지말고 골목길로만 걸어서 양동시장쪽으로 빨리가라고 하십니다. 거기서 부터는 안전하니까 걸어서 집에가라고 당부하십니다. 그때부터 저는 골목길을 뛰기 시작하여 양동을 거쳐 그먼길을 걸어서 송정리집까지 왔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뒷골이 서늘합니다.




그리고 며칠후 많은 사람들이 유리가 깨어진 차를몰고 몽둥이를 들고 그중에는 총을 들고 차를 두들기고 구호를 외치며 송정읍내을 돌아 다닙니다. 저의 동네친구도 함류하여 돌아댕기다 집에오곤 그랬습니다. 그렇게 거의 보름정도 그랬던것 같습니다. 그후 매스컴에서 학교에 등교하란 소리를 듣고 학교에 가던 버스에서 창밖을 보니 여러대의 탱크와 이제는 공수부대가 이닌 일반군인들이 줄을 지어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평온해 보이고 그때도 유리가 없는 차량으로 총과 몽둥이를 두들기며 시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전처럼 군인들과 충돌은 없었으며 평온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않아 모든게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그후 대학생과 젊고 시위에 가담했을 만한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보이는데로 잡아가고 잡히지 않으려고 시골 외곽으로 피신하는 상황이 전개되었지요. 그때 잡히면 삼청교육대에 보낸다는 말이 떠돌았습니다. 저는 몇년후 군에 입대하여 자대 선임하사관으로 부터 삼청교육대가 어떻게 운용되었는지 듣고 알게 되었습니다. 그분 말로는 이부대의 진지와 철조망등 군부대시설을 그때 잡혀온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것이라고 말해주더군요. 실로 실감했습니다. 얼마나 피와 땀을 흘렸을까 참담했습니다.




이렇게 지난세월을 지내온 오십중반 지금의 저로서는 마음이 무겁고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그러나 뒤돌아 지난 5.18을 보면 초창기에는 대학생들이 순수한 자유민주를 외쳤고 그에 분명 공수부대가 잔인한 진압을 하였고 그에 분노한 시민들이 항거하여 맞섰고 급기야 총격전이 벌어지고 공수부대 철수에 이르러 시민들은 승리하였고 그후 일반군인에 의하여 평화롭게 정리 되었다고 저는 진실되게 말합니다.




일부 정치인들은 왜곡과 사상전으로 이용하여 지역갈등을 유발하고 분열과 계층간의 반사회적 군립을 영위하며 오늘에 이르렀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지난 순수하고 젊은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오늘의 민족간의 화합과 평화를 꿈꾸고 현실을 도출하려는 시대에 이르렀습니다. 이제는 국민모두가 정치인이 되고 정치에 참여하여 참다운 한민족의 당당함을 찾아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합니다. 지난날의 무관심을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는바입니다.




군부구데타에 항변하고 계엄이라는 억압에 자유와 평화 평등한 민주사회를 열망하고 희생하신 5.18 영웅들께 고맙다고 말할수 있는시기가 참으로 오랜세월을 거쳐 다가온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저두 이렿게 말을 하게되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부디 좋은곳에서

영면하시길 간절히 빌어봅니다.




전두환이 총맞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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